충남 당진의 작은 이발소. 수십 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이곳엔 60년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이발사 박기택 씨가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배곯지 않는 일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서게 된 이발사의 길. 천직이라 여기며 긴 세월 수많은 사람의 머리를 다듬어 왔는데. 50년 전 중풍에 걸린 동네 형님의 머리를 깎아주며 돈이 없어도 누군가를 돕고 살 수 있다. 라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자신의 재능을 이웃을 위해 나누기 시작했다. 틈날 때마다 거동이 불편한 동네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 머리를 깎아드리는가 하면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엔 근처 요양원을 다니며 이발 봉사를 하는 박기태 씨.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이발사 박기태 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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