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씨 기예단의 막내가 공연 도중 사라지고 잘린 오른팔과 죽패가 남겨진 데 이어, 관산의 손자 관 속에서도 왼팔과 죽패가 발견되며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임이 드러난다. 하인의 증언으로 막내는 얼굴의 반점 탓에 갓난아기 때 관산이 버린 친손녀였고, 대가 끊긴 관 씨 댁이 막내를 되찾으려 한다는 소문이 새어 나가 납치로 이어졌음이 밝혀진다. 죽패의 시구를 풀어 봉서루로 향했다가 헛걸음을 한 일행은, 그곳에서 하춘이를 통해 막내의 생모 주이춘이 관산의 다그침으로 남편에게 내쳐진 뒤 화병으로 세상을 떠난 내막을 듣게 된다. 막내를 주운 곳이 북시 연지 골목이라는 육 단장의 말로 수수께끼의 답을 찾은 결명은, 절단면과 출혈량으로 사후 절단임을 밝혀낸 정란의 소견을 듣고 마지막 의문을 푼 뒤 진범을 찾으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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