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년 10월, 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후 이상한 꿈을 꾼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과거 환자들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직접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는 꿈속 메시지와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 갈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인간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이 억압된 소원과 무의식에 있음을 확신한다. 마침내 아버지를 정서적으로 떠나보낸 프로이트는 타인의 시선이나 현실의 한계에 굴하지 않고 무의식을 탐구하는 정신분석학의 길을 택하며 명저 『꿈의 해석』을 쓰게 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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