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4월 29일 오전 7시, 윤봉길을 사지로 보낸 직후의 백범 김구는 거사 성공을 기원하며 참담하고도 결연한 고백을 남깁니다. 그는 임시정부의 침체와 생활고 속에서도 독립의 불꽃을 살리기 위해 청년들을 사지로 보내야만 했던 고통스러운 선택을 마주합니다. 결국 김구는 조국에 바치는 ‘강의(强義)한 사랑’을 택한 윤봉길의 의지를 기리며, 자신 또한 살아서 그 숭고한 사랑을 끝까지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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