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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생로병사와 참혹한 고통을 목격한 싯다르타 태자는 세상의 불평등함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출가를 만류하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아버지 슈도다나 왕의 제안도 거절한 채, 오직 고통받는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을 다진다. 마침내 29세의 늦은 밤, 태자의 부귀영화와 자신을 묶어두는 모든 속박을 뒤로하고 진리를 찾아 왕궁을 떠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