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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나비를 졸졸 따라다니며 곤충채를 휘두르던 소녀. 곤충채를 내리친 순간, 어디선가 “아!” 하는 소리가 들린다. 흔들리는 수풀을 들춰보자 나비가 앉아 있던 풀은 사실 웅크리고 있던 소년의 머리카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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