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공장에서 30년 간 일하고 느닷없이 정리해고되어 거리의 천막 농성장에서 10여년의 세월을 보낸 임재춘 씨. 이수정 감독은 그를 ‘재춘 언니’라 부른다. 복직 투쟁 연력도 10년 쯤 되니 이제는 연극도 하고 농성천막에서 글도 쓰고 기타 연주하며 노래도 부르게 되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원래 소심하고 내성적인” 재춘씨는 “정리해고 7년 만에 성격의 변화가 와서” 이제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활달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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