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를 겪으며 갑상선 암에 걸려 힘들게 살아가는 퇴폐마사지업소의 경숙. 보고 싶었던 딸의 결혼 소식을 들은 경숙은 도박으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가정을 파탄시킨,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남편 유병호를 찾으러 강원도 태백으로 간다. 거친 눈보라를 헤치며 찾아다니지만 그 어디에도 남편은 없는데… 갑자기 복받쳐 오는 서러움과 분노가 그녀의 가슴과 머리를 어지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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